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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비 받으러 서울까지 가는 수고 던다

작성일
2021.05.04 12:02
조회
14

 

부산의 한부모 가족이 전 배우자로부터 양육비를 받아내는 과정에서 겪어야 했던 지역적 차별이 다소나마 완화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한부모가족지원사업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단은 한부모 가족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특히 양육비이행관리원의 업무 일부를 대행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현재 이혼 가정이 늘면서 전 배우자로부터 양육비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한부모 가족도 느는 추세다. 한부모 가족은 대부분 자녀를 키우는 여성들로, 임시직이나 비정규직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양육비를 받지 못하면 상당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할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 한부모 가정은 ‘양육비이행관리원’을 이용할 수 있으나, 관리원이 서울 1곳만 있다는 게 문제였다. 비수도권 한부모 가정들이 이용하기엔 접근성이 너무 떨어지기 때문이다. 양육비를 받아내기 위해선 수차례 면담과 서류 제출 등 복잡한 행정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매번 양육비이행관리원을 찾아가야 했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려고 부산시는 올해 1월 양육비이행관리원을 운영하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양육비이행 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한부모가족지원사업단은 양육비 이행 행정절차에 필요한 서류 등을 접수하고, 면접 교섭 등도 중재하고 협의할 수 있다. 부산의 한부모 가족이 양육비를 받아내는 과정에서 상경해야 할 일이 크게 줄어든 셈이다.

 

이 밖에도 사업단은 한부모가족 종합정보, 부모교육, 가족프로그램 등 다양한 한부모 가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음 달부터는 매주 지정 요일에 협력 기관인 동래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수요일), 사하구건강가정지원센터(목요일), 해운대구건강가정지원센터(금요일)에서 ‘찾아가는 방문 상담’도 진행한다.

 

부산시 전혜숙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사업이 한부모가족의 삶의 질 향상 및 자녀의 건강한 성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양육비 이행지원 서비스를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출처: 부산일보]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1041315342194263